<전시안내>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모란도 10폭 병풍, 80년 만의 특별?

HIT 15445 / 관리자 / 2010-05-27

   0000@naver.com

 

 

■ 국립중앙박물관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이혜경

 

   ℡ 02-2077-9487 (muse4@korea.kr)

 

2010. 4.  . 배포

■ 붙임 : 사진자료 있음

■ 총 2 쪽

 

보 도 자 료

조선시대 모란도 10폭 병풍, 80년 만의 특별공개

특별공개전“방 안 가득 꽃향기”


                 기간 : 2010년 4월 6일(화) ~ 6월 20일(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회화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상설전시관 2층 회화실에서 조선시대의 모란병풍 특별공개 전시를 오는 4월 6일부터 6월 2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80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10폭의 대형 모란병풍과 함께 조선시대 모란도 10점이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모란도 10폭 병풍은 1921년 처음 박물관에 입수된 것으로 반년간의 보존처리를 거쳐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조선시대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병풍은 펼쳤을 때의 가로 길이가 580cm, 높이가 194cm에 이르는 큰 크기로 당시의 장황粧䌙(표구)과 병풍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회화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병풍의 보존처리 과정을 사진과 해설로 알기 쉽게 요약한 패널을 함께 전시하여 회화의 수복 작업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모란(牡丹)은 봄의 대표적인 꽃으로 동양에서 꽃 중의 꽃, 꽃의 왕[花王], 부귀화富貴花 등으로 불리며 오랫동안 관상용 꽃으로, 그림의 소재로 애호되었다. 특히 모란 병풍은 일반인의 행사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왕실에서의 종묘제례, 가례嘉禮(왕실의 혼례), 제례祭禮 등의 주요 궁중 의례 때 사용되었다. 궁중에서는 모란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귀영화富貴榮華’의 의미를 넘어 ‘국태민안國泰民安’과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기원하는 상징성까지 내포하고 있다고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특별공개 되는 모란 병풍은 보통 ‘궁모란병宮牡丹屛’이라 불리는, 각 폭에 모란 단독으로, 또는 괴석과 모란이 함께 그려진 정형화된 병풍보다 이전 단계의 양식을 보여준다. 특히 10폭이 모두 한 화면처럼 이어져 물가에 무성하게 피어난 모란꽃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어 조선시대 모란병풍의 전개 과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주목된다.


이밖에 모란도 10폭 병풍과 함께 조선시대의 모란도의 흐름을 보여주는 10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조선 중기에 여러 가지 꽃과 나무, 새와 함께 그려진 모란 그림과, 조선 후기 문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심사정沈師正(1707~1769), 강세황姜世晃(1713~1791)의 모란도가 전시된다. 또한 조선 말기의 남계우南啓宇(1811~1890)의 장식적인 채색 모란도와 채색 없이 먹으로만 그린 허련許練(1809~1893)의 묵모란도 등도 함께 전시되어 조선시대의 다채로운 모란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에서 최근에 구입한 이한철李漢喆(1808~1880)의 모란도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공개) 모란도 10폭 병풍  작자미상, 조선 18세기, 비단에 색

색색의 꽃과 무성한 잎이 돋은 모란 나무가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양과 색의 괴석과 어우러졌다. 10폭에 이르는 대형화면에 연속적으로 펼쳐진 모란 나무들은 화려하고 당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모란 나무를 괴석의 앞, 뒤에 배치하거나 9, 10폭에 보이는 것처럼 다소 화면의 뒤쪽에 그려서 일률적인 반복을 피하고 변화를 주었다.

                                                                            

&lt; 모란과 나비&gt;, 남계우, 19세기, 종이에 색      &lt;묵모란&gt;, 심사정, 1767, 종이에 먹 

※ 언론설명회를 개최하오니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4월 6일(화) 오전 11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사 이혜경 2077-948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2층 회화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junk/4bfd3c4946d0d.jpg|4115|jpg|2.jpg#junk/4bfd3c5a3b41e.jpg|6083|jpg|3.jpg#junk/4bfd3c89ec79d.jpg|37197|jpg|1.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한국미술사학회

상호 : (사)한국미술사학회 / 대표 : 강희정 / 전화번호 : 02-884-0271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94 하바드오피스텔 601호 / 팩스 02-884-0277
COPYRIGHT (c) 2020 BY 한국미술사학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