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미술의 대외교섭'을 주제로 한 제6회 전국미술사학대회의 발표 논문집입니다.

 

토기, 금속, 공예품, 회화, 불교조각을 중심으로 한 신라시대의 미술을 주로 북방 유목민, 중국, 일본, 그리고 주변의 삼국 등 다양한 대외교섭의 측면에서 고찰한 책이다.

삼국시대 신라의 미술은 고분미술과 불교미술이 주를 이루며 대외교섭의 측면에서 보면 주변 삼국과 중국, 일본 또는 북방 민족들과다양한 문화교류를 가졌다. 이러한 다각적인 대외교섭에서 이루어진 미술품들은 그 종류 및 표현 양식 그리고 기법 면에서 다양한문화적 배경이 반영되기도 하고 또 가장 독특하고 창의적인 신라의 요소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의 미술은 다양한 대외교섭의 결과로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한국인의 미감과 창의성이 발현되어 한국고유의 미술로발전되기도 했다는 것. 따라서 주변나라 미술과의 비교를 통해 영향을 받은 공통점을 발견하고 한국적인 변형을 찾아내어 고유한한국미술의 성격을 정립하는 것이 우리 미술사학계의 중요한 과제이다.

미술품은 때로는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은 역사적인 대외교섭관계를 알려주기도 하고 이미 사라져 버린 미술품의 영향을 받은 유물을 통해서 그 원류를 추측해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주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미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특성을 고찰하기 위해우리 역사와 문화의 대외교섭은 물론 그 결과로 나타난 미술품에 대한 지속적 연구의 필요성은 절실하며, 이 책은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낸 훌륭한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출판사 서평


ISBN(13) : 9788970841526
가격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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